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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 캡처, MBC, 리뷰스타 DB |
양악수술을 둘러싼 스타들의 고백, 이제는 하루걸러 하루다.
지난 19일, QTV 'Real Mate in 호주-영미&유미 골드코스트 가다'에 출연한 강유미는 최근 양악수술을 감행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이날 강유미는 개그우먼과 여자의 경계에서 오랜 고민을 했고, 외모로 인해 알게 모르게 상처가 많이 쌓였다는 고백을 했다. 또한 개그우먼이라는 직업이 예쁘다는 칭찬을 들을 수 없는 직업인 것을 알지만 여자였기 때문에 예뻐지고 싶어 수술을 받았다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20일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개그우먼 김지혜가 또 다시 양악수술과 관련된 자신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이날 양악수술의 과정을 공개하면서 수술의 위험성을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이어 김지혜는 양악수술은 미용목적이 아닌 치료의 목적이며, 그 또한 주걱턱으로 인한 치료의 목적으로 수술을 감행한 것인데 너무 미용쪽으로 부각되어 안타깝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하루걸러 방송에 등장할 만큼 양악수술은 어느새 방송가에서 보편화되었다. 하지만 이들이 경고했듯, 양악수술은 미용이 아닌 치료의 목적이고 목숨을 담보로 하는 위험한 수술이다. 따라서양악수술을 감행한 스타들에겐 언제나 곱지 않은 시선이 따라다닌다. 그리고 이처럼 차가운 시선에 강유미와 김지혜는 정 반대의 길을 걸으며 같은 듯 다른 대처법을 보여주었다.
강유미는 솔직했다. 개그우먼 이전에 여자로서 ‘예뻐지기’ 위해서라는 명료한 목적을 밝혔고, 자신의 과거사를 솔직히 고백하며 타당성을 더했다. 그리고 여기에 절친 안영미는 "강유미가 수술을 받고나서 차라리 다른 여배우들처럼 뻔뻔하고 태연하길 바랐다. 근데 옆에서 봤을 때 자꾸 오히려 더 움츠러들고 마음고생 하는 게 눈에 보였다. 차라리 뻔뻔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그간 마음고생이 심했던 강유미의 처지를 대변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김지혜는 자신의 수술을 미용이 아닌 치료의 목적이라 말했지만, 충분히 설득력을 주지는 못했다. 일례로 이번 방송에서 그가 예를 든 임혁필의 경우 부정교합이 눈에 확연히 띌 정도였지만, 과거 김지혜의 모습을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비포&에프터가 확연한 강유미에 비해 여러 번의 성형을 통해 차츰차츰 예뻐진 자신을 ‘계단식’이라 비유한 그는 스스로 미용의 목적으로 양악수술을 한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따라서 전신마취를 하고, 유서를 쓸 정도로 커다란 고통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에 무분별한 수술은 지양해야 한다는 그의 발언이 시청자로썬 어쩐지 아이러니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강유미가 아무리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하더라도, 분명 목숨을 담보로 하는 양악수술이 성행하는 현재의 세태는 다시 한 번 경각심을 일깨워야 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방송을 통해 비포&에프터가 확연한 스타들이 계속해서 등장한다면 아무리 위험성을 강조한다 하더라도 그들의 달라진 외모에 본래의 메시지는 묻혀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예뻐지기 위한 여자의 욕망은 끝이 없다. 하지만 그것이 목숨을 담보로 한 것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부디, 더 이상 방송을 통해 이러한 논쟁이 불거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Source & Image : 한국일보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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