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 우승 손승연 "`슈스케` 1차 예선 탈락"

- 신승훈 `신의 선곡` 손승연 폭발고음 끄집어내
- 손승연 별명 `누나`..우승 후에도 울지 않은 침착함
- `알고보니 바둑 영재`?
- BMK도 응원 "노래 잘 한다"

▲ 손승연
Mnet `보이스 코리아` 우승자인 손승연(20). 그는 `미운오리새끼`였다. 오디션과 인연도 딱히 없었다. 지난해 KBS2 `톱밴드`에서도 살아남지 못했다. "보는 오디션 대부분 떨어졌어요. 고1 때 `슈퍼스타K` 응시했는데 1차에서도 떨어졌어요." 손승연도 `보이스 코리아` 우승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이런 손승연을 빛나게 한 건 가수 신승훈의 공도 크다. 신승훈은 `보이스 코리아`에서 `신의 선곡`으로 손승연을 빛냈다. 그는 `물들어` `비와 당신의 이야기` `안녕` 등의 곡을 택해 손승연의 뛰어난 고음 소화력을 부각했다. 감정 전달도 각별히 신경썼다. 손승연은 "신승훈 코치님이 호흡 뿐 아니라 가사 발음 길이 등까지 조언해줬다"며 "감정 전달이 약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더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불러야할 곡이 두려워 과연 이 곡(신승훈이 골라준)을 하면 올라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처음에는 했었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게 돼 전적으로 믿을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신승훈은 손승연에게 이야기도 입혔다. 그는 손승연이 결승에서 부를 신곡 제목을 `미운 오리 새끼`로 직접 정했다. 외모 등 처음에는 누구에게도 주목받지 못하다가 노래 실력하나만으로 우뚝 선 손승연. 신승훈은 그를 "백조가 될 친구"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 손승연과 가수 신승훈
손승연의 고음은 안정적이다. 노래를 부를 때는 스무살답지 않은 여유로움도 느껴진다. 그래서 신승훈은 손승연을 "누나"라고 부른다. 손승연의 노래를 듣다보면 연륜이 느껴진단다. 손승연은 `보이스 코리아` 우승하고도 무대 위에서 울지 않았다. 오히려 편안하게 웃었다. 놀라운 감정 조절이다. 손승연 최측근은 "손승연 어머니께 손승연이 생방송 무대에서 떨지 않고 않고 노래를 부르고 우승 후 울지 않은 게 신기해 그 비결을 물어보니 어렸을 때 바둑을 배운 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손승연은 초등학교 때 바둑을 배웠고 1단을 땄다. 워낙 실력이 출중해 주위에서 바둑 영재로 키우라는 얘기까지 들었단다.

노래 부를 때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 손승연은 `보이스 코리아`를 통해 백조가 됐다. 그의 진가는 스타들도 알아봤다. 방송인 하하는 `보이스 코리아` 방송 내내 손승연의 팬을 자처했다. 가수 BMK도 손승연의 노래 실력을 높이 샀다. 손승연은 BMK의 `물들어`로 `보이스 코리아`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손승연은 우승 후 "BMK선배님이 `노래 잘한다`고 응원해줬다"며 좋아했다. 그리고 "BMK 선배님이 `너 우승하면 `물들어` 덕인 줄 알아`라고 농담도 해주셨다"며 웃었다. BMK는 `보이스 코리아` 결승 현장에서 손승연의 노래를 눈을 감고 집중해 들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Source & Image : 이데일리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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