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아나, 마지막방송 소감 “가슴 벅찬 시간” 울먹





KBS 아나운서 조수빈 아나운서가 마지막 방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13일 방송된 KBS 1TV ‘뉴스9’에서 클로징 코멘트를 남기며 눈시울을 붉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부터 9시 뉴스를 진행해온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민경욱 앵커는 “조수빈 아나운서가 축하해야 할 가정사정으로 인해 오늘을 끝으로 앵커석을 내려갑니다”며 “벌써 3년 8개월이나 됐죠?”라고 운을 뗐다.

이에 조수빈 아나운서는 “그동안 뉴스를 통해서 우리 사회 많은 이슈를 전해드렸다”면서 “가슴 벅찬 시간이었지만 정작 가까운 사람들을 잘 챙기지 못해서 아쉬움도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무거운 앵커 자리를 내려놓고 개인 조수빈의 삶을 충실히 살아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조수빈이 “여러분 가정에도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한다”고 마무리 짓자 민경욱 앵커는 “조수빈 아나운서의 앞날에도 행운이 깃들길 바라겠다”고 정리했다.

한편 2009년 3월 공채 35기로 KBS에 입사한 이현주 아나운서가 조수빈 아나운서 후임으로 전격 발탁됐다.

Source & Image : TV리포트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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