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남미까지 그 인기를 떨치고 있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멤버, 예능프로그램과 음악프로그램 MC, 여기에 계속되는 연기 도전으로 자신의 스펙트럼을 차근차근 넓혀가고 있는 ‘연기하는 아이돌’, 바로 이기광의 이야기다.
일부 인기 아이돌 출신 멤버들이 검증되지 않은 연기력으로 인기만으로 주연을 꿰차 연기를 시작하는 것과는 달리, 이기광은 신인 연기자의 자세로 작은 역할이지만 극 흐름에 감초처럼 필요한 역할로 연기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그야말로 ‘연기돌’의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을 시작으로 ‘마이 프린세스’(이하 ‘마프’), 그리고 이번 ‘나도, 꽃’까지 벌써 3번째 작품에 출연하는 이기광을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 63시티 ‘나도, 꽃’ 제작발표회장에서 만나 연기에 대한 열의, 연기돌로서의 목표 등을 물었다.
아래는 이기광과의 일문일답.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나?
“조마루라는 신입 순경이다. 감자탕 집 이름이 아니다(웃음). 출근 첫날부터 봉선(이지아)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면서 첫 눈에 빠지는 착하면서도 재밌는 역할을 맡았다. 연기가 좀 미숙하더라도 잘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전작 ‘마프’에서 짧게 나와 아쉽다. 이번엔 어떤가?
“(출연하는) 양이 훨씬 많아졌다. 이번에는 연기하는 이기광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톡톡튀는 감초 역할로 등장한다. 요소요소 재밌는 장면을 맡게 된다.”
-3작품 모두 밝고 순수한 캐릭터다. 약간은 푼수끼도 있고. 직접 선택한 역할인가? 하고 싶은 역할은 없나?
“천천히 어벙한 끼를 빼야 (나중에) 남자답고 진지해진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공교롭게 3작품 모두 짝사랑만 한다. ‘지붕킥’ 세호는 세경(신세경)을, ‘마프’ 건이는 이설(김태희)을, 그리고 이번 ‘나도, 꽃’ 마루는 봉선(이지아)을 짝사랑한다.
“여자한테 반하는 연기를 정말 잘하는 것 같다. 첫 촬영 때도 그렇고. (윤)시윤이 형에게 반하는 장면도 있다. 그것(반하는 연기) 때문에 (작품에) 뽑아주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 이기광은 봉순 같은 여자를 좋아하느냐?
“인간 이기광? 차라리 그런 여자가 더 매력적인 것 같다. 가식적이고 여우짓 하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겉으로는 까칠해보여도 속으로는 정 많은 사람이 좋다.”
-윤시윤과는 ‘지붕킥’에 이어 2번째 작품이다.
“시윤이 형이 (출연 배우들 중에) 가장 편하다. ‘지붕킥’때 동고동락했다. 2번째 작품에서 만나는 것도 반갑고… 쉬는 시간마다 농담을 한다. 촬영이 힘드니깐 서로 ‘으쌰으쌰’ 한다.”
-현장에서 연기에 대해 가장 많은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누군가.
“현장에서 감독님이 말투나 어조 같은 걸 조절하라고 디렉션 해주신다. 좀 더 자연스럽고 좋은 연기를 할 수 있게 많은 걸 배우고 있다.”
-요즘 연기에 도전하는 아이돌이 많다. 라이벌로 생각하는 연기돌이 있나?
“라이벌이라기보다는 가수로서나 연기자로서 비 선배님을 멋지다고 생각한다. ‘풀 하우스’에서 비 선배님을 봤을 때도 ‘가순데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잘 할까’ 싶었다. 그 분처럼 되고 싶다.”
-비스트 중에선 본인의 연기가 최고라 생각하는가.
“아니다. 윤두준도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했다.”

-무대 위 이기광과 연기하는 이기광은.
“진짜 어색하다. 아직도 TV에서 연기하는 내 모습을 보면 어색하다. 음악프로그램에 나온 모습을 보면 ‘나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데….”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그 중에 연기에 대한 열의는 어느 정도인가.
“연기는 연습생 때부터 하고 싶었던 거다. 그 정도로 하고 싶고 좋아하는 분야다. 앞으로도 쭉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천천히 조금씩 해나갈 생각이다.”
-어느 분야가 가장 욕심나느냐?
“그 분야를 할 때는 거기에 집중하는 것 같다. 그게 날 발탁해준 사람들에 대한 최대한의 배려고 최고의 답이라고 생각한다.”
Source & Image : enews24 via Nate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