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킹' 붐과 MC 첫 녹화… "한단계씩 성장 모습 보일터"
"(강)호동 형이 어린이 출연자가 나오면 무릎을 꿇고 눈높이를 맞춰주라고 하셨어요. 시선이 아니라 마음을 맞추라는 말씀도 하셨죠."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강호동이 떠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의 붐과 함께 새로운 주인으로 나섰다.
15일 첫 방송의 성적표도 준수하다. 10%(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해 강호동이 진행한 전주(10.1%)의 흐름을 이었다. '국민 MC'의 공백이 시청자의 이탈로 이어질 거라 생각했던 주변의 걱정을 단숨에 날렸다. 16일 한 음악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만난 그는 긴장과 흥분을 아직 떨치지 못했다.
"녹화 전날 잠을 거의 못 잤어요. 대본을 열번도 더 본 것 같아요. 다시 데뷔하는 기분으로 (강)호동 형의 말씀을 떠올렸어요. 항상 출연자를 배려하고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라고 하셨던 가르침이 첫 녹화를 마칠 수 있게 했죠."
강호동은 자리를 비웠지만 이특은 여전히 그를 떠올렸다. 2회 분량의 녹화를 이끌어 가면서 강호동이 얼마나 '큰 산'이었는지 새삼 느꼈다. <스타킹>은 초보 진행자에게 고난도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일반인 출연자와 호흡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일부 출연자는 방송 무대에서 위축되고 돌발 행동도 벌인다. 노련한 진행자도 버거워 할 수 밖에 없다. 이특은 그 어려움마저도 행운으로 받아들였다.
"<스타킹>은 4년 가까이 함께 했어요. 녹화 시간도 길고 돌발 상황이 많더라고요. 진행하기도 출연하기도 쉽지 않죠. 어렵고 힘들게 배울수록 남는 게 많잖아요. 저 같은 경우는 슈퍼주니어 아시아투어와 겹칠 때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어요. 3일을 꼬박 공연하고 12시간 녹화할 때도 있었거든요. 그 시간을 버텨내서 이런 기회가 주어졌다 생각하니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어요. 유쾌하면서도 진지할 수 있는 저의 새로운 모습을 조금씩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특은 <스타킹>뿐만 아니라 SBS<강심장>에서도 강호동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본업인 슈퍼주니어 멤버로는 16일로 5집 활동을 마무리 하고 11월19일부터 시작될 월드 투어 <슈퍼쇼4> 준비에 돌입한다.
Source + Image: Star News via n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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