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읽는 ‘JYJ 잔혹사’ ... 화제의 신간 <흥~ JYJ> 출간!



한국 가요계에 핵폭풍을 몰고 왔던 ‘동방신기 사태’ 2년의 발자국을 되짚고, 이 사건의 본질을 파헤친 책이 나왔다. 도서출판 <엔터포스트>는 신간 ‘흥~ JYJ(김범태 / 김현 공저)’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음악무대 서지 못하는 음반 판매 1등 가수’ JYJ의 가로막힌 현실과 누가 이들을 ‘얼굴 없는 가수’로 만들고 있는지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한다. 

대형 기획사와 연예단체 그리고 이들과 이해관계에 놓인 방송사 등 연예계 내부를 관통하는 전방위적 카르텔의 전모와 JYJ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불합리한 구조를 고발한다. 

이 책은 타깃정보 미디어블로그 <엔터포스트>에 3개월간 연재했던 [JYJ, 다시 장막을 걷고 시리즈]와 [한류 지르잡기] 내용을 재구성했다. 제목에서 표현한 ‘흥(興, fun, pleasure, joy)’은 경멸스럽고 불쾌한 ‘흥!’이 아니라 신명나고 재미있고 유쾌한 ‘흥~’을 뜻한다. 

책은 2009년 7월 31일 동방신기 5인 멤버 중 김재중(영웅재중), 박유천(믹키유천), 김준수(시아준수) 등 3인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면서 촉발된 ‘동방신기 사태’의 원인과 소송 배경을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와의 법적 분쟁, 연이은 법원의 판결,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문산연) 등 연예단체의 방송 출연 저지 움직임, 방송사의 각종 예능 프로그램 ‘의도적’ 출연 배제 등 소송 이후 JYJ가 한국과 일본에서 겪은 불합리하고 불투명한 처우에 대해 밝히고 있다. 특히 이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화장품 사업 투자의 감춰진 진실에 대해 디테일하게 다루고 있어 흥미롭다. 

이 밖에 첫 월드와이드앨범 발표, 빌보드 진입, 한국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유럽 단독 콘서트 성공 개최 등 홀로서기에 나선 JYJ의 음악적 성과와 드라마, 뮤지컬 등 각 분야에서 연예활동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세 멤버의 개별 활동 내용도 담고 있다. 

또 JYJ의 곁에서 든든한 지원군이자 묵묵한 세력이 되어준 국내외 팬덤의 역할과 다각적 활동, SM엔터테인먼트의 ‘노예계약’ 파문 경력 등 이 사건의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와 언론보도, 담당 기자의 취재 후일담 등이 실려 있다. 

이와 함께 문화평론가 김현의 칼럼도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수년 동안 인도,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중국, 파푸아뉴기니 등의 도시와 오지를 여행하며 체험한 한류의 뜨거운 인기와 현지의 반응을 행간에 녹여냈다. 그리고 한류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합리적이지 못한 판단과 공정성을 지키지 못하는 행태에 대한 비판과 제언을 동시에 드러냈다. 

특히 “미디어가 자의적 권력을 행사하며 순수하지 못한 의도를 가지고 이권에 결탁한다면, 상업주의적 편향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면, 정치와 자본의 영향력으로부터 단호함이 없다면, 구조화된 관행과 커넥션을 잘라내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문화산업은 더 이상 희망을 내다볼 수 없을 것”이라며 “왜곡된 한류(韓流 Korean wave)가 멈추지 않는 한 언젠가 냉담한 한류(寒流, cold current)에 휩쓸려 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린다. 

그는 이 책에서 “‘의리’ ‘보은’ ‘은혜’ 등의 명분을 내세우며 스타의 권리를 박탈하고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면서 “대형화된 연예산업과 수직계열화로 인한 자본의 독점과 전횡은 연예계의 발전을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연재 당시 독자들이 먼저 출간을 요구했을 만큼 연재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독자들은 “그동안 궁금했지만 기사화되지 않았던 부분이나, 알고 있었지만 머리로 정리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요모조모 정리해 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성원을 보냈다. 

이러한 반응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중국, 태국을 비롯한 해외 팬들은 이 책의 번역 출간을 요구하고 있다. 저자들은 곧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 JYJ가 겪은 사례를 추가 조사해 내용을 보강하고 현지 출간을 계획하고 있다. 

<흥 JYJ>는 출간과 동시에 독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1월 30일 [인터파크]에 런칭되자 단 하루 만에 인터파크 베스트셀러, 추천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JYJ가 처한 불공정한 상황과 불합리한 연예계 구조가 개선되길 희망하고 있다. 

책의 판매로 발생하는 저자 수익의 일부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구호개발 및 옹호사업을 진행하는 월드비전을 통해 지구촌 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현재 <흥 JYJ>는 인터파크에 런칭해서 하루 만에 분야 베스트셀러, 인터파크 추천도서에 오를만큼 반응이 뜨겁다.
또한 초판 2000부는 완판되서 추가 제작 들어갔다고 관계자가 말했다.


Source & Image: JoongAn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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