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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첫 생방송 현장 ⓒ사진=SBS |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가 생방송에 돌입했으나, 첫 무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K팝스타'는 지난 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110분간 펼쳐진 첫 생방송 무대를 통해 톱 10의 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돌입했다.
이날 떨리는 첫 생방송 무대에 선 백지웅 이미쉘 이승훈 박제형 백아연 김나윤 윤현상 이정미 이하이 박지민 10명은 '마이 스토리'를 미션으로 자신의 사연과 맞는 태어난 해의 노래를 재해석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캐스팅 오디션과 배틀 오디션 등 생방송 전의 무대에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실력자들이었기에, 이들의 잠재된 더 큰 실력이 생방송에서 폭발할 것이라는 기대가 쏠렸다. 그러나 너무 성급했던 것일까.
오디션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생방송을 시작한 'K팝스타'는 예상 외로 하락한 시청률을 첫 성적표로 받아 들었다. 이날 'K팝스타'의 SBS '일요일이 좋다'는 1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17.1%의 시청률보다 0.9%p 소폭 하락한 수치다.
첫 생방송에서 공개된 문자 투표 콜 수는 40만건으로 그간 인기에 미치지 못했다. 70만대 콜을 기록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 첫 생방송 콜보다도 확연히 적었다. 초반 10분 만에 5만 콜을 기록하는 무서운 기세를 보였지만 끝내 뒷심이 부족했던 것.
방송 후 시청자들은 "생방송은 기대에 비해 실망스러웠다", "미션이나 선곡이 참가자들의 개성을 살리지 못했다", "첫 생방송이라 너무 떨렸나. 도저히 예전의 그 아이들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 "문자 투표 결과가 없어 아쉬웠다" 등 다소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유가 무엇일까. 이날 생방송 무대에서는 그간 방송에서 자신만의 개성과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줬던 톱10의 실력이 반감된 느낌이었다. 첫 탈락자가 된 이정미는 성대결절로 장점인 목소리를 마음대로 콘트롤하지 못했다.
백지웅은 "전체적으로 밋밋해 감정전달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승훈도 심사위원들로부터 "퍼포먼스와 노래 랩을 모두 신경 쓰다 어느 것 하나 확연하게 부각시키지 못했다"라는 말을 들었다. 윤현상도 "매력이 다가올 듯 그냥 맴도는 느낌"이라는 반응을, 이하이도 "처음의 감정이 끝까지 이어지지 않고 다소 지루해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첫 생방송 무대에 선 참가자들은 낯선 환경에서 긴장과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연습량에 비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으리라는 느낌이었다. 1700여명에 이르는 수많은 관중 앞에서 처음 서는 생방송 무대가 녹록치는 않았을 것.
또한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이 이날 새로운 시즌을 첫 방송한데 따른 영향도 적지 않았다. 이날 '해피선데이'는 27.7%의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새로운 시즌에 쏠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그러나 다음 라운드에서는 첫 생방송 무대를 경험한 참가자들이 다음 무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피선데이' 새 시즌과 'K팝스타' 생방송의 베일이 벗겨진 만큼, 진검승부가 펼쳐질 다음 방송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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