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개봉을 앞둔 헐리우드 SF 액션 블록버스터 '토탈리콜'에 대중문화 시장에서 특히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반영하듯 한글과 한국 배우가 다수 등장해 눈길을 끈다.
7일 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토탈리콜'에는 한국계 배우인 존 조와 윌 윤 리가 함께 출연한다. '아메리칸 파이' '해롤드와 쿠마'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 출연하며 한국계 배우로 가장 탄탄하게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굳힌 존 조는 이 영화에서 기억을 심어주는 회사인 리콜에 근무하는 직원 맥클레인 역을 맡았다.

윌 윤 리 역시 '007 어나더 데이' '엘렉트라' '킹 오브 파이터스' 등 다수의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 출연한 실력파 배우다. '토탈 리콜'에서는 퀘이드의 친구 마렉 역을 맡아 퀘이드를 리콜사로 이끈다.
'토탈리콜'에는 한글도 종종 등장한다. 파괴된 지구에서 수탈의 대상이 되는 콜로니에는 한글 '이십오'가 씌여 있는 순찰차가 있다.
이뿐만 아니다. 심지어 엔딩 장면에도 한글이 등장한다. 리콜사의 영어 이름 Recall과 함께 또렷한 한글로 '리콜'이 씌여 있다.
영화를 수입, 배급하고 있는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는 "우리도 한글이 엔딩에 등장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한국 개봉을 위해 따로 요청한 적도 없다"면서 "세계 영화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다보니 자연스럽게 한글과 한국 배우가 영화에 등장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토탈리콜'은 1990년 제작된 영화 '토탈리콜'의 2002년 리메이크 영화다. 리메이크 영화이긴 하지만 대략의 아이디어를 차용했을 뿐 내용이 거의 바뀌어 더욱 흥미롭다. 렌 와이즈먼 감독의 손에서 완벽한 할리우드 대작 영화로 다시 태어났다. 콜린 파렐 외에도 제시카 비엘, 케이트 베킨세일 등이 등장한다.
사진 = 토탈리콜 스틸컷
오미정 기자 omj0206@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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