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이 주연한 CJ E & M의 100억 블록버스터 '알투비-리턴투베이스'가 흥행에 참패했다. '알투비'는 25일 관객 7만822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에 머물렀다. 누적관객은 99만154명. 400만 관객을 넘겨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지만 현재 분위기는 간신히 100만 관객을 넘길 수 있을 정도다. 그동안 CJ는 '100억 대작 잔혹사'를 써왔다. '라스트 갓파더', '7광구', '마이웨이' 등이 잇달아 흥행에 참패했다. 그러나 크게 실패했다는 이들 영화들도 최종 성적 200만 관객은 넘겼다. 그렇다면 '알투비'는 가장 처절한 실패작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CJ의 '알투비' 실패는 잘 나가는 경쟁 배급사들과 비교하면 더욱 초라하다. 쇼박스는 '도둑들'이 1100만 관객을 모아 한국 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하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역대 한국 영화 최고 흥행기록은 물론 '아바타'가 갖고 있는 역대 최고 흥행기록까지도 도전할 기세다. 신생 배급사 NEW도 차태현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흥행시켜 만만치 않는 저력을 증명했다. CJ는 '마이웨이'의 흥행 실패 이후 문책성 인사를 단행해 지탄을 받은 바 있다. 그렇다면 이번 '알투비'의 실패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게 될지. CJ의 내부 분위기가 더욱 뒤숭숭해지고 있다.
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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