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스토리] ZE:A 형식, 슈주 숙소서 '눈물 펑펑'


제국의아이들의 막내 형식은 최근 슈퍼주니어 숙소에서 눈물을 왈칵 쏟았다. 무언가 잡히지 않는 큰 벽에 가로막혔다고 생각했을 때 내밀어준 선배들의 따뜻한 손이 눈물샘을 터트렸다.
이들의 만남은 슈퍼주니어 막내 려욱의 초대로 이뤄졌다. 서로 팀내 막내로 통하는 려욱과 형식은 뮤지컬 '늑대의 유혹' 무대를 함께 오르면서 급속도로 친해졌다. 막내들의 우정이 전체 팀원들의 깜짝 만남까지 이어져 자연스러운 '조인트 회식' 자리가 마련됐다.
슈퍼주니어 려욱과 형식은 '늑대의 유혹'에서 둘의 첫 합동 무대를 마치고 내려와 그 날을 떠올렸다. 형식은 "슈퍼주니어라는 이름이 너무 크게 느껴졌기 때문에 기분 좋으면서도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먼저 마음을 열어주고 진솔한 얘기를 나누면서 큰 기운을 받았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누구보다 제국의아이들 마음을 잘 알았다. 어린 나이 때부터 고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고, 9명 이상의 남자들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이라는 점 등 공통 분모가 많았다.
려욱은 "서로 힘든 부분이 많이 비슷했다. 몇 해 먼저 경험한 선배의 입장에서 고민을 들어주고 답해줬다. 그 때 형식이 울컥하면서 많이 울더라"며 "우리도 초심을 잃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환기시켜주고 제국의아이들도 힘을 많이 받고 간 것 같아서 좋았다. 진솔한 마음을 교환했던 자리여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여운이 많이 남았다. 이 모든 인연을 만들어준 뮤지컬이 고마웠다"고 했다.
그날의 여운은 '늑대의 유혹' 합동 무대로 연결됐다. 뮤지컬은 지난 7월 올려져 80~90회가 진행됐지만 려욱과 형식은 정작 한 무대에 서본 적이 없었다. 음반활동·해외 프로모션 등 슈퍼주니어와 제국의아이들 일정 때문에 조율이 좀처럼 어려웠다.

결국 '형님'인 려욱이 적극적으로 힘을 썼다. 형식의 무대 일정에 맞춰 무조건 이틀을 빼면서 합동 무대를 성사시켰다.

형식은 "아직 휴대폰이 없기 때문에 친한 동료, 선배 연예인도 없었다. 이렇게 멋진 형을 뮤지컬로 만나서 친해지니 신기하기만 하다"며 활짝 웃었다. 려욱은 "형식은 친동생처럼 잘 따르면서도 때로는 나보다 무척 어른스럽다. 멋진 동생이 생겨서 흐뭇하고 뮤지컬 외에도 함께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려욱과 형식의 뮤지컬 '늑대의 유혹'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에서 계속된다.
Source + Photos: Sports Seoul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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