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소녀시대와 맞대결, 두렵지 않다"




"내가 원하는 음악을 하고 싶고…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두번째 미니 앨범 '럭키' "조금 더 대중속으로"… 내년 6월 드라마 출연계획

SS501이라는 수식어를 뗀 김현중은 한층 여유로워 보였다. 솔로 데뷔곡 <브레이크 다운>으로 홀로서기에 성공한 후 두번째 미니 앨범 <럭키>를 들고 돌아온 김현중.

펑키한 느낌의 <럭키 가이>부터 정통 발라드 <나는 네 남자야> 등 5곡을 채운 새 앨범은 김현중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같다. "남의 입맛에 따르기 보단 내가 원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김현중은 스타에서 뮤지션의 영역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번 앨범을 발표하며 특별한 바람이 있는지.

=대중이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팬들의 말보다는 대중의 말을 들으려 한다. <브레이크 다운>은 앨범 판매는 괜찮았지만 음원 판매가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음원에 보다 신경쓰려 한다.

▲활동 기간이 3주라 들었다. 너무 짧지 않나.

=그래서 더 아깝다. 하지만 먼저 잡힌 공연이 있어서 그 사이 앨범을 낸 거다. 기간이 충분치 않아 아쉽지만 최대한 열심히 활동하려 한다.

▲5곡 중 어느 것이 가장 마음에 드나.

=<럭키 가이>다. 이유는 타이틀곡이니까.(웃음) <브레이크 다운>은 놀 수 없는 음악이었지만 이 노래를 부르면서는 정말 놀아보고 싶다.

▲그룹으로 활동하다 솔로가 되니 외롭지 않나.

=그렇지 않다. 솔로 가수로서 좋은 앨범을 꾸준히 만들고 마지막에는 팬들을 위한 무료 콘서트를 열고 싶다.

▲'마지막'은 무슨 뜻인가.

=댄스가수의 수명이 짧지 않나. 서른 살 중반이 돼서도 무대 위에서 스무 곡 넘게 소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무대 위에서 빛나고 가장 잘 할 수 있을 때 마지막 콘서트를 열고 싶다는 뜻이다.

▲비가 군입대 하면 남성 솔로 가수 영역에 공백이 생겼다. '포스트 비'를 꿈꾸나.


=비는 굉장히 많은 것을 일궈놨다. 나는 첫 출발이 아이돌 그룹이었기 때문에 조금 다른 것 같다. 굳이 내가 아니더라도 비를 대체하는 솔로가수 나올 것이다.

▲요즘 가요계가 너무 아이돌 음악에 편중됐다는 생각은 들지 않나.

=나 역시 아이돌 출신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굳이 어떤 생각은 없다. 사실 아이돌 후배들이 하는 음악은 회사가 시켜서 하는 음악일 수 있다. 그 중에서 자신의 주관이 뚜렷한 친구가 솔로로 나와서 더 다양한 음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요즘 눈에 띄는 후배 아이돌 그룹이 있나.

=잘 모르겠다. <브레이크 다운> 활동 할 때 외에는 음악 프로그램을 안 봤다. 최근에는 소녀시대와 컴백 시기가 겹쳐서 지켜보고 있었다.

▲소녀시대와 맞대결이 부담스럽지 않나.

=그리 부담스럽진 않다. '소녀시대를 어떻게 이기지'라는 걱정보다는 소녀시대가 나왔으니까 음악 시장이 더 활발해지겠구나 생각한다. 그 중에는 내 음반을 들어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직 연기 활동 재개 계획은 없나.

=내년 6월 정도면 드라마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구체적인 작품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스케줄 상 그렇다. 이전 두 작품에서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후에는 거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가수와 배우, 어느 것이 더 매력적인가.

=가수는 나를 보여줄 수 있고, 배우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하지만 연기할 때는 가수하고 싶고, 가수할 때는 연기하고 싶다.(웃음) 둘 다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수는 1주일에 한번씩 순위로 평가받기 때문에 더 냉정한 분야인 것 같다.

▲이번 앨범을 내며 어떤 출사표를 갖고 있나.

=언론과 대중이 또 앨범을 내냐는 반응이 나와 놀랐다. '내 마음이 조급했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내년까지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항상 관심 가져주시고, 700원의 여유가 있다면 유료 다운로드를 받아 음악을 들으면 어떨까, 하하.


Source & Images : KoreaTimes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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