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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가 단 1회 최종 우승자 결정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렇다면 톱10엔 오르지 못했지만, 슈퍼세이브 제도가 있었다면 다시 보고 싶은 참가자 베스트3는 누구일까.
◆ ‘사랑스러운 매력의 소유자’ 손미진
‘발성의 교과서’라고 불리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꾀꼬리 같은 고운 목소리를 많은 관심을 받았던 손미진. 쏟아지는 관심만큼이나 그의 탈락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이었다.
본선 1라운드 오디션부터 수준급 노래실력으로 심사위원 3인방 양현석 박진영 보아에게 인정받은 손미진은 ‘K팝 스타’ 기대주로 우뚝 섰다.
특히 손미진은 백아연과의 순백의 앙상블로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하모니는 무대를 보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손미진은 큰 무대에서의 중압감과 리듬감이 약하다는 지적과 함께 생방송 진출이 걸린 배틀 오디션에서 탈락했다.
큰 활약 속 탈락한 손미진의 모습에 심사위원 3인방의 눈에는 눈물이 뚝뚝 흘렀다. 특히 보아가 “보고 싶을 거예요”라고 외쳐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K팝 스타’를 연출하고 있는 박성훈 PD는 최근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손미진에 대해 “굉장히 사랑스러운 친구였다. 배틀 오디션 2등 무대에서 정말 잘했는데 어쩔 수 없이 물러나게 됐다. 그 때 스튜디오가 온통 울음바다였다. 전 저만 우는 줄 알고 뒤로 안 돌아봤는데 모두가 울고 있더라. 정말 가슴이 아팠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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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풍 감동’ 김수환
‘장애를 가졌다고 못할 것은 없다’라는 도전정신을 일깨워준 김수환. 시각 장애가 있어 앞을 또렷하게 볼 순 없지만, 진정성 있는 노래로 심사위원 보아를 펑펑 울게 만들고 박진영을 소름 끼치게 만든 주인공.
김수환은 특유의 때 묻지 않은 깨끗한 목소리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전달했다. 하지만 배틀오디션에서 감동을 주지 못했다는 혹평 속에 씁쓸하게 물러났다. 팀의 ‘사랑합니다’를 열창했지만, 다른 도전자에 비해 기초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으며 탈락했다. 하지만 그의 진정성 있는 모습은 잊혀 지지 않고 그대로 가슴 속에 남아 있다.
이후 김수환은 지난 20일 KBS 1TV ‘제3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무대에서 이적의 ‘다행이다’를 부르며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이를 본 보아가 SNS를 통해 반가움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 ‘댄싱 머신’ 박정은
뛰어난 댄스실력으로 댄서 출신 양현석의 눈을 휘둥그레 하게 만든 박정은. 그는 팝핍, 브레이크 등의 파워풀한 댄스로 심사위원 3인방의 극찬 세례를 받았던 참가자다.
특히 박정은은 이승훈 최래성과 조를 이뤄 다이나믹듀오의 ‘아버지’를 한 치의 흔들림 없는 호흡을 자랑하며 독특한 퍼포먼스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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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정은은 끝내 배틀 오디션에서 생존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당시 2NE1의 ‘플리즈 돈 고(Please Don't Go)’ 자작 랩과 화려한 춤으로 시선을 끌었지만,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지 못했다.
그렇게 ‘K팝 스타’를 아쉽게 떠났던 박정은. 그러나 최근 그의 근황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TV ‘세대공감 1억 퀴즈쇼’ 5라운드 문제에 박정은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씨스타 보라와 함께 스페셜 무대를 준비한 박정은은 화려한 옷을 입고 백댄서들과 현란한 댄스를 췄다. 박정은의 근황을 접한 시청자들은 반가움의 환한 미소를 지었다.
Source & Image : TV리포트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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