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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내커플 전종환 기자와 문지애 아나운서가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을 담당한 와이즈웨딩은 4일 오후 7시 강남구 논현동 빌라드베일리에서 진행된 전 기자와 문 아나운서의 본식 사진을 공개했다.
MBC 파업으로 조용하게 결혼 준비를 해 온 두 사람은 예식 또한 비공개로 경건하게 진행했다. 두 사람의 절친한 동료인 김정근 오상진 아나운서는 사회를 보며 예비부부의 앞날을 축복했고 가수 김범수는 축가로 ‘사랑하오’를 열창했다.
와이즈웨딩 측에 따르면 1부 예식은 주례사 없이 양가 부모님의 축사로 시종일관 따뜻하고 가족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다. 신랑측 아버지는 "신부가 신랑을 구했다"며 며느리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현했고, 신부측 어머니는 “사랑하는 딸 지애야. 행복하게 살아라”라고 축사를 마무리하며 신부와 촉촉한 눈빛을 교환했다.
신랑 신부가 낭독한 '서로에게 읽어주는 편지'에서는 서로를 위한 사랑스럽고 따뜻한 마음을 짧은 편지글로 전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2부에서는 두 사람의 5년간의 만남을 내레이션이 담긴 포토에세이를 통해 전하며 연애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풀스토리를 회상하는 것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두 사람은 결혼식을 치르고 5일 오전 유럽으로 7박 9일 간의 허니문을 떠난다.
Source & Image : TV리포트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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