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7,000만원 갚았다…채무변제의지 확인





사기혐의로 구속된 가수 강성훈이 빌린 돈 10억원 중 7,000만원을 갚았다.

22일 오후 2시 서울 북부지방법원(형사 단독7부)에서는 3명에게 총 10억원 상당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된 강성훈의 4차 공판이 열렸다. 강성훈의 변호인 측은 30대 여성 오모 씨에게 빌린 3억5,000만원 중 7,000만원을 변제했다고 밝혔다.

변호사는 “7,000만원을 갚은 변제내역을 새로운 증거자료로 제출하겠다”며 “돈을 갚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영훈 판사는 “해당 고소인은 피고인(강성훈)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으니 돈을 갚으라는 뜻에서 소를 제기 한 것 같다”며 “해당 고소인과 합의할뻔하다 불발됐으니 다시 추진해보라”고 밝혔다.

수의차림의 강성훈은 판사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변호사를 통해 전달, 공판에 성실히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월 구속된 후 세 차례에 걸쳐 탄원서를 제출한 만큼 채무변제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었던 강성훈의 전 매니저 허모 씨는 출석하지 않았다. 변호사는 “연락을 계속 시도했으나 피하고 있는 것 같다”며 “다음 공판까지 연락을 취해보겠다”고 전했다.

강성훈 측은 이날 5차 공판에 참석할 새로운 증인신청서를 제출했다. 또한 지난 2010년 5월 전 매니저 허씨에게 고소인 황모 씨의 원금상환을 위해 돈을 건넨 내역도 증거자료로 보탰다.

황씨는 고소 당시 소장을 통해 “강성훈은 2억원을 빌린 뒤 3억원을 추가로 가져갔고 람보르기니 차량을 담보로 맡겼다”며 “강성훈은 허씨에게 원금을 변제했다지만 난 이자만 받았고 원금상환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강성훈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황씨 등 3명에게 10억원의 돈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3월 구속됐다. 현재 서울 성동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다음 공판은 7월6일이다.

Source & Image : 스포츠한국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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