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문화적인 차이로 오해..사과 표한다"

▲ 크리스(사진=권욱 기자)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 출신 크리스 고라이트리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크리스는 10일 서울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제게 상처를 받았다고 말하는 여성들의 주장은 진실과 다소 거리가 있다"면서도 "문화적인 차이로 오해가 생긴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는 진심으로 사과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크리스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몇몇 여성과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곤혹을 치렀다. 이 논란에는 일부 성적 관련 내용도 포함돼 있어 많은 팬이 충격에 빠졌다.

크리스는 이에 대해 결백을 주장하며 상대 여성들의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강경 대응을 시사해왔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그간의 입장에서 다소 누그러진 태도를 보였다. 크리스는 "기회를 한 번 더 주길 바란다"며 "음악인 크리스로서 한국에서 다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크리스는 아울러 "불미스러운 문제를 다시 만들지 않겠다"며 "음악인 크리스로서의 매력만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크리스가 배포한 보도자료 전문

저는 크리스 고라이트입니다. 저는 음악을 사랑하고, 그래서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은 제게 제2의 고향과 같습니다. 한국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저는 한국에서 계속 음악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사생활에 얽힌 불미스러운 루머들이 제 발목을 잡고 있고 그래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게 상처를 받았다고 말하는 여성들의 주장은 진실과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문화적인 차이로 오해가 생긴 부분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어찌됐든 저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는 진심으로 사과를 표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길 바랍니다. 음악인 크리스로서 한국에서 다시 활동하고 싶습니다. 제가 몰랐던 한국적 정서 등에 대해서는 배워가겠고 노력하겠습니다.

열심히 활동을 할 수 있게 응원해주길 바랍니다.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문제를 만들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음악인 크리스로서의 매력만 전달하겠습니다.

Source & Image : 이데일리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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