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김보연(55)이 8년간 부부로 지낸 전노민(46)과 이혼절차를 밟게 된 심경을 밝혔다.
김보연은 19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동 MBC 사옥에서 아침극 '위험한 여자'의 세트촬영을 진행하던 중 기자와 만나 "안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지만 전노민과의 부부 관계를 정리했다"며 이혼 사실을 시인했다. 이날 김보연은 유난히 힘이 없어 보였다. 특히 아이보리색 의상을 입고 있어 더 수척해보였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듯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보연과 전노민은 2003년 드라마 '성녀와 마녀'를 통해 인연을 맺은후 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2004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며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 2월 서울 가정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하고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하 김보연과의 일문일답.
-헤어진 것이 사실인가.
"맞다. 오늘 너무 이래저래 많이 힘든 날이다."
-많이 힘들지 않나.
"오늘 일일극 '위험한 여자' 촬영을 했다. 하필 '위험한 여자' 촬영장에서는 우는 장면만 찍었다. 이래저래 기운이 빠지고 정신도 없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했으면 한다."
-이혼이 '전노민의 사업실패'와 관련 있다고 하던데.
"어쩔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 서로 합의하에 이혼하기로 한 거다. 이혼사유에 대해 자세히 말하기는 곤란하다. 현재는 이혼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위험한 여자'의 나머지 촬영이 남아서 다시 들어가야 한다. 안좋은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다.
Source & Image : 일간스포츠 via Naver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