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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내가 이들보다는 낫다."
'국민 MC' 유재석이 외모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을 내비쳤다.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MC를 맡고 있는 유재석은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박철민이 외모에 대한 언급을 하자 "제가 어디가서 외모로 큰소리 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다섯 명 정도가 있다"며 그 명단을 공개했다. 유재석이 거론한 이들은 김제동 길 박철민 박명수까지 총 네 명으로, 여기에 속한 박명수 박철민은 "웃기고 있네" "답답하다" 등 각각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철민은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며 "내가 아는 사람 가운데 연기는 정말 잘하는데 유재석씨와 느낌이 비슷한 배우가 있다"며 연기파 배우 유해진 오달수 고창석 등을 언급하며 "그런데 왜 나와 비교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하지만 박철민은 "유재석씨는 키가 177cm인데 키가 얼마나 되냐"는 박명수의 돌발 질문에 "나도 180cm가 안 된다"는 자신 없는 답변으로 사우나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날 방송에는 박철민 외에도 영화 '코리아'의 배우 하지원 이종석 최윤영 그리고 국가대표 탁구선수 출신 현정화 유남규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Source & Image : enews24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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