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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
가수 이효리의 비립종이 포착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이효리가 고화질 방송으로 인해 눈 밑 ‘비립종’이 탄로 나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화제가 되고 있는 비립종은 눈이나 뺨 주위에 잘 발생하는 작은 낭종을 일컫는 말로, 이는 어느 연령대에서나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다. 이에 일부에서는 일반인도 아닌 연예인 피부에 ‘비립종’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이효리의 비립종은 그리 놀랄만한 문제도 아니다. 앞서 이효리는 채식으로 식성을 바꾼 후, 공기가 탁한 곳에 오래 있으면 알레르기 증상이 자주 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갑작스레 바뀐 식성 탓에 피부질환을 겪게 된 그는, 이 같은 사실을 자신의 입으로 공공연하게 알려 왔다.
뿐만 아니라 그는 피부질환에 시달리면서도 다시 식성을 바꾸진 않았다. 이는 피부질환을 감내하면서도 자신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처럼 그는 채식 이후 ‘자연미’를 강조해 왔으며, ‘자연미’ 강조 예는 이 뿐만이 아니다.
이효리는 앞서 KBS ‘해피투게더3’를 통해 보톡스 시술을 거부하며, 그 이유로 “내가 연예인이니까 내 또래의 표본이라는 책임이 있는 것 같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또한 “요즘 워낙 동안 스타가 많다보니 정상인데도 시청자 스스로가 늙었다고 느낀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동안 스타’가 되기 위해 순리를 거스르지 않겠다는 속내를 표한 바 있다.
과거 ‘톱스타’에 국한된 이효리라면 이런 비립종도 참지 못했을 것이며, 반들거리는 피부를 위해 당장 피부과를 찾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이효리는 그때의 그가 아니다. 이는 그가 피부와 미모에만 공을 들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으며, 자신을 꾸미는 것보다 자신 외의 것에 관심을 표한다는 사실까지 아우르고 있다. 때문에 매끄럽고 반들반들한, 무결점 피부를 자랑하는 여타 연예인들보다 오돌토돌한 이효리의 피부가 오히려 더 예뻐 보이는 것이다.
Source & Image : 한국일보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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