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김단, 실종신고 4일만 경찰발견..가족과 귀가

넥스트 김단


경찰이 돌연 잠적했던 넥스트의 드러머 김단을 결국 찾아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단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 인근에서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있던 서울 강남경찰서 실종팀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김단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심시켰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어제(4일) 오후 관내에서 김단의 소재를 파악했다"며 "발견 직후 가족들과 다시 만나서 귀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강남경찰서는 지난 4월30일 김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뒤, 줄곧 경기 광주경찰서와 함께 공조수사를 펼쳐왔다.


경찰은 김단이 페이스북의 글을 남긴 하루 뒤인 1일 서울 강남 인근에서 지인과 만났다는 점과 주변사람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며 김단의 행방을 찾는데 주력해왔다.


그러나 김단이 그 간 행적을 감춘 이유에 대해선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역시 이에 대해 직접 밝히기를 꺼려했으며, 김단의 소속사 측 또한 여전히 자세한 내막은 모른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단이 특별히 범죄행위를 저지른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그의 개인적인 부분들을 우리 입장에서 밝히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현재 김단은 휴대전화를 다시 켜놓은 상태이나, 연락은 닿질 않고 있다.


한편 김단은 지난 4월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긴 뒤,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돌연 행적을 감춰 주위의 걱정을 샀다.


김단은 당시 "고맙다 모두들. 이런 기억 아무나 받는 거 아니라 생각해. 복 받아서 잘 살다 간다"는 글을 남겼고, 가족들은 그의 자살을 우려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Source & Image : 스타뉴스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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