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외주화·폐지설에 출연자들도 '성토'

김지호 조정 코치와 만화가 강풀


MBC의 '무한도전' 외주 제작설 및 폐지설에 그간 출연자들도 성토에 나섰다.


앞서 김재철 MBC 사장이 지난 11일 오전 임원진 회의에서 "'무한도전'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한히 기다릴 수 없다"며 "'무한도전'의 외주화에 대한 검토가 가능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일었다. 이어 이 발언이 폐지까지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그간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이들까지 트위터 등을 통해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무한도전' 조정 편에 출연해 훈남 코치로 유명세를 치른 김지호씨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 폐지설이라니요!…제 정신이 이상해진 건지?…MBC사장님! 저 독설코치 거든요! 자꾸 이러시면! 저도 하고 싶은 말 다 합니다!"라고 썼다.


앞서 '무한도전' 달력 편에 출연했던 사진작가 오중석씨는 외주제작 검토설이 전해진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재철아. 건드리면 안되는 게 있다잉. 그 중에 큰 거 하나 건드렸다잉"이라며 "이제 나도 행동하고 싶어진다잉"이라고 밝혔다. 또 "'김재철의 외주제작사 = J씨 무용단?'이 아닐까 의심해봅니다"라며 그간 제기된 특혜 의혹 등을 꼬집었다.


이 글에 대해 '무한도전' 멤버인 노홍철은 "흡. (김)태호느님"이라고 반응했다.


역시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만화가 강풀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 김태호PD를 뺀 외주제작 검토설? 뭔 X싸는 소리야! 전국의 무도빠들이 가만히 있을 것 같냐?"고 밝혔다.


이어 "전국의 무도빠분들 동의하시면 알티"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그린 그림 한 장을 공개했다. 이는 강풀이 그린 만화로 한 남성이 벽돌을 날리려는 모습과 함께 말풍선에 "무도 건들지마"라는 문구를 담았다.

Source & Image : 스타뉴스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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