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박지성 런던 만남을 둘러싼 궁금증 3가지





소속사 안일한 대처 상황 악화시켜

배우 배두나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한 박지성이 영국 런던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소속사의 주장대로 “친구끼리 가벼운 만남”이라고 하기엔 런던이라는 장소가 특별한 의미를 줬다. 당초 “일면식도 없다”는 ‘아니면 말고’식의 소속사의 안일한 대처가 대중에게 곱지 않은 인상을 줬다. 배두나와 박지성의 ‘런던 도킹’을 둘러싼 궁금증 3가지를 짚어봤다.

궁금증1. 왜 런던이었을까?

13일 오전 한 인터넷 게시판에는 “박지성과 배두나가 런던 피카델리에서 함께 우산을 쓰고 가더라. 사인을 받지는 못했다”는 한 네티즌의 목격담이 올라왔다. 지난해 정우성-이지아가 프랑스 파리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후 공식 연인을 선언했기 때문에 궁금증이 증폭됐다.




박지성은 최근 전 소속팀을 떠나 런던을 연고로 하는 QPR에 입단했다. 지난 9일 런던 밀뱅크 타워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진 박지성은 현재 런던에서 휴식을 취하며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배두나 역시 최근 영화 ‘코리아’의 홍보 활동을 마치고 영어 공부를 위해 런던으로 출국했다. 오는 10월 워쇼스키 형제가 연출한 영화 ‘클라이드 아틀라스’의 프로모션도 있기 때문에 영어 연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자연스레 런던에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된 셈이다.

궁금증2. 어떻게 알게 된 사이인가?

소속사가 말을 바꿔 배두나와 박지성의 데이트 사실을 인정하면서 대중의 관심은 ‘교제 여부’로 옮겨 갔다. 과거 두 사람을 둘러싼 별다른 루머와 공통 분모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두 사람이 최근 안면을 텄을 가능성이 크다.

항간에서는 안중현 사진작가가 두 사람의 매개 역할을 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안중현 작가는 배두나와 책 작업을 함께 하며 친분을 쌓았다. 게다가 안 작가는 평소 박지성과도 안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업무차 런던에 머물고 있는 안 작가와 만나는 자리에서 두 사람이 인사를 나눈 후 따로 만나 데이트를 즐겼을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궁금증3. 왜 소속사는 말을 바꿨나?

배두나와 박지성이 런던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배두나의 소속사는 “친분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것 같던 목격담은 배두나가 미니홈피를 통해 “이봐, 나를 대신해 그것에 대해 말하기 전에 최소한 나한테 먼저 전화를 했어야지(hey..you should have phoned me at least before you spoke about it on my behalf)”라고 소속사의 행태에 일침을 놓으면서 다시금 부각됐다.

순식간에 상황은 반전됐고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만남을 인정했다. 게다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는 “남녀 간의 데이트는 절대 아니다. 두 사람은 오해의 소지가 없는 관계다. 해명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다”고 궁색한 변명을 내놨다.

하지만 이미 한 차례 소속사의 안일한 대응을 본 대중의 시선은 따갑다. 호미로 막을 수 있는 일을 가래로도 막을 수 없는 상황으로 악화시킨 것이다.

Source & Image : 스포츠한국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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