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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정수 PD가 특명을 받았다.
MBC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하기 직전까지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연출을 맡았던 신 PD에게 MBC 예능본부가 최근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이하 놀러와)의 연출을 맡겼다. 지난 9일 전국시청률 3.8%까지 떨어지는 등 한자릿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놀러와'를 살리라는 임무를 받은 것이다. 최근 MBC 노조가 조합원 간담회를 통해 파업중단과 업무복귀에 대한 의견을 물으며 파업이 종결되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MBC 예능본부에서 신 PD에게 곧바로 지시를 내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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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PD에게 특명이 내려진 이유는 그가 '나가수'를 맡기 직전까지 '놀러와'의 담당 연출자였던 까닭이다. 특히 '놀러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온 '세시봉' 특집이 신 PD의 작품이기도 해 '놀러와'를 신 PD에게 다시 맡기기로 했다.
'놀러와'는 지난 2004년 5월 방송을 시작해 올해로 8년이 된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한때 시청률 20%대에 육박하는 등 인기가도를 달리며 월요일 심야시간대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최근 SBS '힐링캠프'와 KBS2 '안녕하세요' 등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이에 비해 '놀러와'는 식상해진 분위기에 파업으로 힘이 더 빠지면서 시청률이 곤두박질쳤다. 일각에서는 프로그램을 폐지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MBC 간판 예능으로서 '놀러와'가 가지는 상징성과 MC 유재석의 명성 등 이름값 높은 '놀러와'를 살려야 한다는 결론으로 신 PD를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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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다음달 6일 '놀러와'가 400회를 맞으면서 특집 방송으로 터닝포인트를 삼을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 전반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MBC예능본부의 한 관계자는 "신 PD가 새로 맡으면서 '놀러와' 포맷에 어느 정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래된 프로그램이 똑같은 형식으로 계속 토크를 진행하다보니 MC나 게스트나 새롭게 할 이야기가 부족하다. 이 점을 개선할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ource & Image : 스포츠서울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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