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민우(이선균 분)의 뛰어난 눈썰미가 또다시 환자를 살리는데 일조했다.
16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 MBC TV '골든타임'(최희라 극본, 권석장 연출)에서는 최인혁(이성민 분)이 정형외과 수술을 받고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 VIP 환자를 수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술을 받던 환자는 출혈이 심해 심정지 위기까지 왔다. 분수처럼 피가 솟구치자 민우는 무의식적으로 이를 피했다. 이에 심기가 나빠진 최인혁은 “너 일반인이야. 의사가 날아오는 피를 피해?”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한번 피하면 끝인 거 같아? 네가 피 피하는 바람에 CR 놓치고, 새로운 시야 놓치고, 새로운 시야 확보하는 바람에 피는 더 나고. 이게 지금 네가 한 짓이야. 몰라서 용서받을 수 있는 건 유치원생까지다”고 매섭게 민우를 가르쳤다.
이후 최인혁은 환자의 출혈을 잡아 무사히 수술을 마쳤지만, 민우가 “환자의 배가 수술 전보다 많이 부른 건 왜 그런겁니까”라고 질문했다.
민우의 질문에 최인혁 역시 환자의 복부를 살폈다. 그는 환자의 배가 돌 덩어리처럼 굳어진 점과 수술 내내 소변이 안 나오고 혈압은 떨어진 점을 미루어, 수술 후 출혈 등에 의해 복강내 부피가 증가되는 현상인 복강구획증후군임을 진단했다.
결국 최인혁은 아무런 검사 없이 곧바로 개복을 시작, 수술을 통해 응급한 상황은 모면했다.
한편 ‘골든타임’은 응급 외상 환자 1시간, 뇌졸중 발병 3시간 등 사고 발생 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치료 효과가 가장 좋은 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응급의학과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현장을 그린 드라마다.
Source & Image : TV리포트 via Naver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