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이 본 '신품' 김도진 vs '현실' 장동건





SBS 주말극 '신사의 품격'이 연일 화제다. 그 화제의 중심에 있는 꽃중년 신사가 바로 김도진, 배우 장동건이다. 이 가운데 '만인의 연인을 품은 여자' 고소영이 토크쇼에 출연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고소영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이하 신품)에 출연중인 장동건의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풀어놨다. 이와 함께 빠질 수 없는 이야기가 바로 남편 장동건과의 실제 러브스토리였다. 그렇다면 고소영의 시선에서 본 드라마 속 장동건과 현실 속 장동건은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 '신사의 품격' 김도진, 이런 남자 없는 걸로~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김도진은 불꽃독설가다. 하지만 그럼에도 조각처럼 잘생긴 외모 덕에 '여심 방화범'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40대 꽃중년이다. 독신남이 된 이유는

단순하다. 다른 무엇도 아닌 '내가 번 돈을 아내 혹은 아이와 나눠 쓰기 싫어서'였다. 불혹의 나이에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할 수 있는 건, 자신이 번 돈을 오직 자신에게만 쓰기 때문이라고 신앙처럼 믿는 남자이기도 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장동건의 아내 고소영이 이 대목에서 분개했다는 점이다. '힐링캠프'에 출연한 고소영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애정표현은 어떨까. 김도진. 갑작스럽게 아들 콜린이 나타나면서 서이수와의 관계가 새 국면을 맞은 상태이긴 하지만 이전까지는 로맨틱함의 절정을 보여준 그였다. 특히 백허그신, 벚꽃키스신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고소영은 "현실에선 없는 일이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현실에서 백허그를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 그의 솔직한 이야기. 그러다 보니 상대 캐릭터인 서이수(김하늘)에 대한 질투감까지 생길 때도 있다.

고소영은 "'신사의 품격'을 모니터 할 때는 늘 무표정이 된다"고 농담반 진담반의 이야기로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 현실 장동건, 이런 남자 '진짜' 없는 걸로~

현실에서의 장동건은 '신품' 속 김도진과 크게 다르다.

무엇보다 금전적인 소신이 다르다. 고소영은 "돈관리는 각자 하지만 생활비는 받아 쓰고 있다"고 전했다. 내가 번 돈을 아내 혹은 아이와 나눠 쓰기 싫어서 독신주의를 고수했던 김도진과는 원칙 자체가 다른 셈이다.

재태크는 어떨까. 막대한 부동산을 소유한 장동건의 압승이다. 김도진의 경우 그동안 세 번 정도 사업이 실패로 돌아간 것을 감안하면 재테크에는 그다지 소질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만 보고 달려온 끝에 대차대조표는 흑자로 돌아서게 되고,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권에 진입했다.

현실에서는 고소영이 한 수 위다. 장동건도 축적된 재산이 어마어마하지만 고소영은 "재테크는 제가 더 나은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현재 두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은 공교롭게도 전세. 하지만 집을 사게 된다면 장동건의 몫이 될 것이다. 고소영은 "남편이 사야 한다. 하지만 남편이 사면 남편 명의로 해야 한다. 저는 남의 것을 탐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속 김도진은 집안일도 척척 잘해내던 완벽한 남자다. 하지만 현실에서 장동건은 그럴 일이 없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고 해도 성격이 급한 고소영이 이를 가만 둘 리 없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미 알아서 척척 해내고 있다"는 게 고소영의 이야기였다.

공통점도 있다. '신품' 속 김도진과 현실의 장동건 모두 은근히 다정다감한 로맨티스트라는 것이다. 극중 김도진은 위기에 처한 서이수를 위해 흑기사로 나서 로맨틱한 면모를 엿보게 한다. 장동건은 '힐링캠프'에 출연하는 고소영을 위해 MC 김제동에게 이 같은 문자를 남겼다. "잘해줘야 해. 상처가 많은 사람이야. 잘 보듬어줘."

문득 드라마 속 장동건의 유행어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현실에서 이런 남자는 '진짜' 없는 걸로~.

Source & Image : enews24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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