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2' 첫 생방송 김태극·홍동균 탈락..구자명 골든티켓(종합)


'위대한 탄생2'의 첫 생방송 무대에서 김태극과 홍동균이 탈락했다. 구자명은 최고점으로 골든 티켓을 따냈다.


10일 오후 9시5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2'의 첫 생방송 본선 무대가 열렸다.


톱12가 연이어 무대를 소화한 이날 첫 생방송에서는 윤상의 멘티로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던 김태극과 이승환의 멘티인 홍동균이 탈락했다.


김혜림의 '날 위한 이별'을 불렀던 김태극은 "저 나름대로는 후휘없는 무대였다. 이 무대는 끝이지만 앞으로는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의젓한 모습으로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호평받았던 홍동균은 "저는 앞으로도 음악을 계속할 것이니까 괜찮다"며 함께한 동료들과 아쉬움을 달랬다.


이가운데 이선희의 멘티인 구자명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세상'을 열창, 멘토 심사위원들과 전문평가위원들로부터 예외없는 호평을 받으며 최고점으로 탈락이 면제되는 골든티켓을 거머쥐었다.


윤일상은 9.5, 이승환은 8.9, 윤상은 9.4, 박정현은 9.5점을 주며 구자명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6인의 음악 및 대중문화 전문가들이 채점하는 전문평가위원단 평가에서도 60점 만점에 55.2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위대한 탄생2'는 멘토 심사점수와 시청자들이 문자로 참여하는 위대한 국민투표 외에 음악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 평가위원단의 심사점수, 온라인 사전투표가 반영하는 방식으로 심사 기준을 바꿨다. 각 그룹별 점수는 위대한 국민투표 40%, 전문 평가위원단 심사점수 30%, 멘토 심사점수 20%, 온라인 사전투표 10% 비율로 반영된다.


오상진의 뒤를 이어 생방송 MC에 발탁된 박미선이 진행에 나선 가운데 이날 톱12는 '위대한 명곡 Old & New'를 주제로 1960년대부터 1990년대의 명곡들을 재해석했다.


첫번째 무대를 장식한 것은 영국에서 건너온 '엄친딸' 배수정.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선택한 그는 첫 무대의 부담감에도 호소력있는 무대로 호평받았다.


두번째 무대는 '어둠의 마성'이란 별명으로 불린 전은진이 장식했다. 보라색 드레스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전은진은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트로트풍을 가미새 소화했다.


뒤이어 장성재가 3번째 무대에 올랐다.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선택한 장성재는 뒤로 갈수록 감정이 고조되는 노래를 안정적으로 노래를 소화했다. 감미로운 목소리가 돋보였다.


4번째 무대에 오른 푸니타는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소화했다. 원곡의 신나는 리듬을 살려 춤과 함께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뒤이어 샘 카터가 다섯번째 무대에 올랐다. 샘 카터는 김건모의 '미련'을 애절한 목소리로 호소력있게 소화하며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살렸다.


6번째로 무대에 오른 에릭남은 해외파 엄친아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로커로 변신해 주목받았다. 그는 김현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강렬한 모습으로 소화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김태극은 김혜림의 '날 위한 이별'을 스탠더드 발라드로 소화했다. 김태극의 장점이 잘 살아나는 곡이라는 평가에도 불구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8번째 무대를 장식한 것은 '위대한 탄생2'의 유일한 듀엣 50kg. 이들은 한명숙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 랩을 가미한 신나는 노래로 탈바꿈시켰다.


홍동균은 댄디한 이미지를 벗고 최백호 '영일만 친구'를 선곡했다.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오른 그는 옛 노래를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켜 주목을 받았다.


이어서 무대에 오른 최정훈은 '나를 잊지 말아요'를 선곡, 깔끔하고도 감미로운 목소리, 깔끔한 무대 매너를 과시했다.


11번째 무대는 구자명의 것.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세상'을 선곡한 그는 호소력있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 인상적인 무대를 남겼다. 열창에 심사위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마지막으로 패자부활전을 통해 부활한 정서경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자신이 독특한 음색을 살려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불렀다.

Source & Image : 스타뉴스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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