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측 "알몸 공개 협박받은 아이돌 아니다"

▲ 박유천

전 여자친구로부터 협박을 받은 아이돌 가수 A가 동영상 루머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 사이에 당사자로 지목된 JYJ 박유천 측이 해명하고 나섰다.

JYJ 측 관계자는 10일 이데일리 스타in에 "본인에게 확인 결과, 박유천은 일명 `아이돌 협박`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일부에서 떠돌고 있는 추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솔직히 우리도 당황스럽다"며 "상관없는 일에 별도의 공식입장을 밝히는 것이 우스워 고민이 많았지만 지켜보고만 있기도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백방준 부장검사)는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 A의 상반신 알몸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B씨를 9일 약식 기소했다. B씨는 A의 전 여자친구로 지난해 10월 해당 사진을 외부에 유출하겠다고 소속사를 협박, 10억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B씨가 협박 용도로 사용한 사진 외에 다른 동영상을 갖고 있을 것이란 추측이 인터넷 상에서 사실처럼 번지고 있다는 것. 검찰은 B씨로부터 사진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동영상 존재에 대해서는 밝힌 바 없다.

그럼에도 관련 소식이 전해진 후 각 포털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박유천이 실명으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이번 사건의 당사자가 박유천으로 기정사실화돼 제2, 제3의 피해가 우려됐다.

Source & Image : 이데일리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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