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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캡처=SBS |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가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분은 코너 시청률 15%를 기록할만큼 인기가 높고 '거함'으로 불리는 '1박2일'과 동시간대 불꽃튀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폐인들을 양성할만큼 시청자들의 충성도가 높다. 때문에 'K팝스타'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연출을 맡은 박성훈 PD는 최근 'K팝스타'에 대한 비밀들을 몇가지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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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캡처=SBS |
▶왜 이수만 아닌 보아인가?
'K팝스타'의 심사위원은 양현석 박진영 보아다. 이중 양현석과 박진영은 YG와 JYP라는 거대 기획사의 수장이지만 보아는 현직 가수다. 때문에 몇몇 시청자들은 '왜 이수만이 아니라 보아가 심사위원이 됐나'라는 궁금증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PD는 " 박진영은 제작자이자 무대에도 계속 섰다. 양현석은 제작에 더 몰두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가수가 더 흥미를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것이라고 봤다. 늘 편집하면서 한사람이라도 없었으면 어쩔 뻔 했나를 느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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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캡처=SBS |
덧붙여 "보아는 정말 신통방통할 정도로 잘 해주고 있다. 이 큰 예능을 하면서 사전 미팅 한번 안하고 캐스팅하는 경우는 원래 없다"며 "하지만 보아는 해외 생활을 많이 하고 스케줄도 많이 바빠서 사전 미팅을 못했다. 물론 더 좋은 적임자가 보이지 않아 캐스팅 했지만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캐스팅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하지만 미국 LA에서 현지 오디션을 진행하면서 대박예감을 했다. 보아가 풍기는 매력이 대단했다. 겸손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모습이 멋지다.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톱10 무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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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의 생방송은 다음 달 4일부터 9주에 걸쳐 이뤄진다. 톱10 중 매주 1명씩 탈락하는 방식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무대를 만들 것인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제작진은 계속 회의를 거듭하고 있다. 일단 박PD는 "생방송에서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못박았다. 하지만 이 아날로그적 감성이 복고무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조명이나 무대 장치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느낌에서 아날로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미션 자체에 신선함도 필요하지만 참가자들이 얼마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게 하느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탈락자 선정은 여러가지 방식을 고민하고 있지만 시청자 투표 비율이 40%를 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미 톱10은 배틀 오디션이라는 방식을 통해 가려져 생방송 무대를 위해 트레이닝을 거듭하고 있다. 단체 생활을 하지만 반드시 해야하는 원칙이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 사정에 따라 자유롭게 생방송을 준비중이다. MC는 기존 윤도현과 함께 붐이 합류키로 했다.
▶탈락한 참가자들, 기획사에서 집중?
'K팝스타'에서 탈락한 참가자들도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시청자들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때문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기획사를 제외하고 다른 기획사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 역시 공공연한 비밀이다. 박PD는 "우선 SM JYP YG와는 사전 미팅 때 이미 '방송 기간 내에는 접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몇몇 기획사들이 접촉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고 이 기획사들에게 일일이 협조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 중에는 방송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다른 기획사들도 참가자들 접촉을 삼가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참가자들 중에는 외국에서 오로지 'K팝스타'를 위해 한국에 온 친구들도 많고 생업을 중단하고 'K팝스타'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을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 기본적인 문제는 해결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나를 방송용 도구로 쓰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고 싶다. '가족으로서 대하고 있구나'라는 만족감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Source & Image : 스포츠조선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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