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男 9호, 女 1호 위해 금연 선언…'네 향이 몇 만 배 좋아"



여자 1호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금연을 선언한 남자 9호./SBS '짝' 방송 캡처

'짝' 26기 남자 9호가 여자 1호의 사랑을 얻기 위해 흡연을 포기했다.

2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 SBS '짝'에서는 지난 주 애정촌에 입소한 9명의 남성과 5명의 여성이 서로의 짝을 찾기 위해 탐색하고, 최종 커플을 선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 중 남자 9호는 사랑을 위해 금연을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까 차에 모포를 가지러 갔는데 여자 1호님의 향기가 남아있더라"면서 "그 향기를 맡는 순간 '이 여인은 그냥 내 사람이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남자 9호는 또 "평생 흡연을 하지 않는다면 인연은 평생 갈 것이라 생각한다"며 "금연이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담패피는 남자에게 강한 거부감을 나타낸 여자 1호에게 어필했다.

감동적인 사랑고백도 이어졌다. 남자 9호는 "내 차에 베인 당신의 향기가 몇 천 배, 몇 만 배 좋다"며 "내가 만약 금연 약속을 못 지키게 되면 내 옆에서 계속 그 향기를 내어줬으면 좋겠다. 여자 1호님 들리시나요?"라고 말해 결국 여자 1호를 품에 안았다.

이날 애정촌 26기의 최종선택에서는 남자 9호와 여자 1호를 포함해 총 네 커플이 탄생했다.

Source & Image : 스포츠서울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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