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첫 등장한 '무섭지 아니한가' 호불호 엇갈리는 이유





 13일 처음 공개된 KBS 2TV '개그콘서트-무섭지 아니한家'에 대한 시청자들 의견이 분분하다. 

'무섭지 아니한가'는 공포 소재 콩트로 허안나가 엄마, 송영길과 오나미가 남매, 서남용이 퇴마사 역할을 맡았다. 오나미와 송영길은 각자 학교에서 있었던 고민을 털어놓고, 엄마 허안나는 이들의 고민을 간단한 말과 행동으로 해결해주는 방식이다.

오나미의 추녀 이미지, 송영길의 뚱보 이미지를 이용한 허안나의 고민 해결은 적잖은 폭소를 유발했다. 이밖에 시니컬한 대사톤, 흡혈귀를 연상케 하는 의상과 다크써클 분장도 웃음을 자극하는 양념이었다. 자신의 머리카락과 어깨에 앉은 비둘기 소품을 보고 겁을 내는 겁쟁이 퇴마사 서남용의 허무한 개그는 방청객의 폭소를 불렀다.

시청자들은 4년 만에 지상파에 등장한 서남용에 대한 반가움을 드러내며 "정말로 재미있다" "이런 개그가 있다니" "대박 빵 터졌다" 등 호평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갈갈이 패밀리(박준형 정종철 오지헌)가 했던 '사랑의 가족'과 유사한 포맷이다" "'사랑의 가족'과 콘셉트가 유사하다" "별로다" 등 실망했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한편, 박지선 김대성 박소라가 호흡을 맞춘 새 코너 '이 죽일 놈의 사랑'은 20여 년 전 소꿉친구 김대성과 지금까지 사귄다고 착각하는 박지선의 대사로 깨알 웃음을 안겼다.

Source & Image : TV리포트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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