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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내달리고 있는 그룹 인피니트가 데뷔 초기와 달라진 위상을 유감없이 뽐냈다.
인피니트는 15일 세 번째 미니앨범 `인피니타이즈(INFINITIZE)`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하루 동안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서울 5개 도시를 돌며 논스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를 위해 전용 헬기까지 동원됐다. 총 5회 공연에 7000여 명의 팬이 모였다. 신보 쇼케이스로서는 이례적인 행보이자 대규모다.
인피니트는 쇼케이스에서 새 앨범 타이틀곡 `추격자`와 또 다른 앨범 수록곡 `눈물만`을 비롯해 기존 히트곡 `내꺼하자`등 3곡을 열창했다. 인피니트의 힘이 넘치면서도 절제된 `칼 군무`는 여전했다. 골반을 유연하게 돌리는 포인트 춤으로 섹시한 면모도 더했다. 전체적으로 전보다 남성미가 물씬 풍긴다는 평가다.
지난해 `내꺼하자`의 히트로 일약 가요계 `대세돌`로 떠오른 인피니트의 이번 컴백은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았던 상황. 올해로 데뷔 3년 차인 인피니트는 신곡 제목처럼 가요계 정상을 쫓는 무서운 `추격자`다. 그만큼 위상이 달라졌다.
쇼케이스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피니트는 탄탄한 팀워크를 이러한 도약의 비결로 꼽았다.
인피니트는 "우리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역시 칼 군무가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어떠한 어려움에도 위기를 헤져나갈 수 있는 멤버들의 단합된 힘이 그 원천"이라고 말했다.
인피니트는 자신들의 달라진 외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피니트는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팀 1순위로 거론되며 한층 세련된 풍모로 패션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피니트는 "주위에서 외모가 많이 좋아졌다고들 하는데 각자에게 맞는 개성을 잘 찾아가고 있어 그런 것 같다"면서도 "사실 데뷔 초에는 외모에 큰 신경을 쓰지 않다가 지금은 피부관리와 메이크업 등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여 좌중을 웃게 했다.
인피니트는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 한다"고도 해 성숙한 마음가짐을 엿보게 했다.
인피니트는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1위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우리가 이만큼 성장한 것을 보여주자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다행히 지금까지는 우리가 노력한 만큼 대중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피니트의 이번 타이틀곡 `추격자`는 `히트 메이커` 스윗튠(Sweetune)의 작품이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비트에 한국적인 정서가 가미된 노랫말이 묘하게 대비돼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내꺼하자`가 다른 사람과의 이별에 아파하는 여자를 내 품에서만큼은 편하게 해주겠다는 내용이었다면, `추격자`는 떠나는 여자를 붙잡지 않고 쿨하게 보내주지만 내 사랑이 식지 않는 이상 어떻게든 그 마음을 잡아내 반드시 재회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인피니트는 해를 거듭할수록 대중성과 음악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아이돌`의 편견을 깨고 있다. 인피니트는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음악을 소화해 내 `K팝 대표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ource & Image : 이데일리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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