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아나, 뉴스 중 휴대전화 벨 '방송사고'

KBS1 '뉴스9'에서 조수빈 아나운서의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는 방송 사고가 일어났다 /KBS 화면캡처

KBS1 '뉴스9'에서 조수빈 아나운서(31)의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리는 방송 사고가 일어났다.

2일 오후 방송된 '뉴스9'에서 헤드라인이 소개된 뒤 민경욱 앵커가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고 하는 순간 스튜디오에 조수빈 아나운서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렸다.

이에 조 아나운서는 표정 변화 없이 즉시 왼손을 뻗어 휴대전화를 껐다. 민 앵커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국회가 이른바 몸싸움 방지법으로 불리는 국회선진화법을 진통 끝에 통과시켰습니다"고 말했고, 조 아나운서도 "62개 민생법안도 함께 처리됐습니다"고 태연히 말해 상황을 무사히 넘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방송 전에 휴대전화 벨소리를 확인해야 했다"며 휴대 전화를 스튜디오에 갖고 간 것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와 "조수빈 아나운서,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처리한다"며 그의 순간적인 대처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쪽으로 의견이 나뉘었다.

Source & Image : 스포츠서울 via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