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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토크쇼 '고쇼'(GO Show)의 고현정이 자신만의 독특한 기를 뿜으며 색깔 짙은 진행자로 안착하고 있다. "배기가스와 살충제 중 무엇이 더 건강에 나쁠까요"라는 반전질문이나 "박진영씨 이상해요"라는 노골적 반응은 그녀이기에 가능했으며 '고현정식 표현법'은 구태의연함을 벗어난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고쇼' 감수성의 제왕 편에서는 김응수 이경실 이종혁 조권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과 춤 등으로 예능감을 발산했다.
이날 김응수는 '내 인생 최고의 명장면'에 대한 질문에 고통스러웠던 당시의 기억을 꺼내놓았다. 그는 "44세 때 영화 '그때 그사람들'을 찍었는데 촬영장이 조선대학교 본관 건물이었다. 복도길이가 374m로 63빌딩보다 더 높다"며 운을 뗐다.
임상수 감독이 추군을 잃은 애절한 심리를 복도를 달리면서 표현해 달라 주문했고 김응수는 오토바이에 타고 있는 카메라맨을 바라보며 2km정도 달렸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여섯 번 만에 오케이 사인이 났지만 그 이후 기력이 없고 기침이 잦아진 걸 보면 그때 마신 배기가스 일부가 폐 어딘가에 남아있는 것 같아 소송을 제기하려 한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하지만 김응수의 발언보다 반응하는 고현정의 질문이 더 압권이다. 고현정은 "드라마 촬영할 때 밤에 조명을 켜면 벌레들이 달려든다. 상대와 마주보고 대사를 해야 되는데 조명을 비추면 얼굴로 벌레들이 더 많이 날아온다"고 말했다.
카메라에 벌레가 잡히면 안 돼 온몸에 살충제를 분사한 후 촬영한다는 고충을 들려주며 "배기가스와 살충제 중 무엇이 더 건강에 나쁠까요"라고 김응수에게 뜻밖의 질문으로 신선한 파장을 안겼다.
한편 2AM 조권은 가수 데뷔하기까지 8년여 동안 연습생으로 지냈다. 그는 기획사 대표 박진영에게 '네가 연습생한지 오늘로 2567일 되는 날이야'라는 문자메시지로 데뷔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날짜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박진영의 치밀함에 MC들은 소름끼쳐했고 특히 고현정은 "박진영씨 이상해요"라며 감정을 솔직하게 분출해 재미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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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배우에서 예능MC로 거듭나고 있는 고현정에 대해 '고쇼' 총괄책임자 최영인 CP는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녹화를 할수록 고현정의 개성 있는 시선을 점점 느낀다"고 밝혔다.
최 CP는 "게스트에게 예정된 질문 외에도 이야기를 듣고 반응하는 질문들을 하는데 그것이 고현정의 색깔이고 캐릭터다. '고쇼'는 고현정이 구심점이지만 혼자만의 진행이 아닌 만큼 이안에서 그녀만의 색깔이 보이면 된다. 모든 것을 주도하지 않아도 잠재된 카리스마가 존재감을 드러낸다"며 고현정을 신뢰했다.
Source & Image : TV리포트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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