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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만든 정아율의 생전 모습./정아율 페이스북 |
신인 배우 정아율(25)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연예계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자살 동기는 어려운 생활 형편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 형사팀 관계자는 14일 <스포츠서울닷컴>에 "이번 사건은 타살 흔적이 없고, 고인의 부모도 부검을 원치 않고 있어 자살로 결론을 내렸다"며 "정확한 자살 동기는 찾지 못했지만 생활고가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고인은 포항에서 살고 있는 부모와 떨어져 연예인의 꿈을 품고 서울에서 오랫동안 홀로 지내왔다.
경찰은 "고인과 가장 가까운 지인들의 진술을 종합해 봤을 때 경제적인 부분에서 큰 고민을 한 것 같다. 일이 잘 풀리지 않자 우울증으로 발전됐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졌다고 본다. 자택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아율은 지난 12일 밤 서울 강남에 있는 자택 욕실에서 수건으로 목을 매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직원이 현장을 찾아갔지만 이미 고인의 숨소리는 들리지 않은 상태였다. 정아율의 가장 최근 활동은 지난 5월 KBS2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홍승희(황선희)의 친구 영심이 역으로 짧게 출연한 정도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의료원에 안치돼있으며, 발인은 15일로 예정됐다.
Source & Image : 스포츠서울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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