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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만원.’
혼신을 다한 힙합 듀오 가리온(MC 메타, MC 나찰). 이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를 통해 얻은 액수다. 타 가수들이 100만원을 훌쩍 넘는 액수를 받는 것과 비교하면 턱 없이 낮은 수치.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선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1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쇼미더머니'에서는 7인의 래퍼들이 'LOVE'라는 주제로 장재인, 손승연, 유성은 등 '슈퍼스타K'와 '엠보코' 등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가리온은 크루 치타와 호흡을 맞춰 발라드 곡인 윤종신의 ‘애니’를 선곡해 무대 위에 올랐다. 가수 채영은 안정적인 보컬로 가리온-치타의 공연에 힘을 보탰다. 그리고 이어진 혼신의 힘을 다한 무대. 관객들은 뜨거운 화답으로 이들의 무대를 반겼다.
가리온의 MC메타는 "끝까지 제작진에게 가사를 건네주지 않았다"라는 MC 은지원의 말에 "프리스타일은 래퍼로서 굉장히 중요한 도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힙합 뮤지션으로서 무대에 올랐는데, 그걸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고 이번 공연이 사전에 가사가 준비되지 않은 프리스타일로 이뤄졌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결과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현장 관객들의 평가로 집계되는 돈은 55만원을 가리켰다. 타 가수들이 100만원 대 성적을 얻은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다.
이 때문에 방송 이후 팬들은 뜨거운 갑론을박을 벌였다. 많은 팬들이 ‘최고 수준의 프리스타일 공연을 펼쳤다’, ‘가리온이 왜 힙합 본좌인지를 보여준 무대였다’ 등의 극찬이 이어졌지만, 기대치보다 낮은 결과 탓에 ‘그게 힙합의 현실’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쇼미더머니’를 통해 그간 마니아 층에게만 호응을 얻었던 힙합이 대중들에게까지 전파되는 가운데 가리온이 이후 어떤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rce & Image : enews24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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