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준현(사진 왼쪽) |
김준현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대의회 실에서 연 특강에서 “최근 광고를 20여 편 가량 찍었다”며 “내달 마포구 공덕동에 아파트를 살 생각”이라고 했다. 김준현이 집 장만 계획을 들려주자 청강자들은 박수로 축하했다. 김준현은 “(과거와 비교하면)이렇게 벌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많이 벌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준현은 이날 특강에서 데뷔 이전 고생했던 얘기를 털어놨다. 지금과 다른 성격 얘기도 했다. 김준현은 “고등학교 때만 해도 정말 혼자 있는 거 좋아했다”며 “내가 쓴 시집만 세 권”이라고 했다. 그러다 대학 다니며 개그에 눈을 뜨게 됐고 주위의 권유로 개그맨에 입문했다는 게 그의 말이다.
개그 아이디어를 짜는 고충도 들려줬다. 김준현은 “나도 매너리즘에 빠질 때가 있다”며 “두 달에 한 번꼴로 무대가 긴장될 때가 있다”고 말했다. 관성에 젖을 때면 객석에 집중해 자신만의 돌파구를 찾는단다. 김준호는 “KBS2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출근해 아이디어를 짠다”며 “연차와 상관없이 모두 열심히 한다”며 경쟁적인 분위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수요일 녹화에 선보일 개그가 모두 제작진으로 퇴짜를 받았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김준현은 이날 ‘과학과 개그의 즐거운 만남’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김준현 소속사인 코코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맺어 이번 이벤트가 성사됐다.
Source & Image : 이데일리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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