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휘성, 온 몸이 ‘종합병동’ 군복무 어쩌나





성대결절ㆍ원형탈모ㆍ피부건선까지 스트레스성 질환 위험수준

11일 현역 군복무 중에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가수 휘성의 건강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한국 취재결과 휘성은 허리디스크 외에도 각종 질환에 시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휘성은 허리디스크 외에도 입대 전부터 있던 성대 결절 증세가 악화됐으며 아토피 건선으로 인한 피부 질환이 심각한 지경인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직경 6CM 크기의 원형탈모도 진행 중이다. 고질적인 위장장애로 식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종합병동’이나 다름없는 몸으로 이를 참고 군복무에 매진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병원 측도 이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병원 관계자는 “체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로 온몸이 성한 곳이 없었다”면서 “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질환이 가장 우려된다”고 말했다.

휘성은 지난 2월 유격 훈련 중 사고로 넘어져 좌측 어깨 급성 탈골 및 전방 인대 손상, 요통 및 좌측 하지 방사통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응급치료 후 부대에 복귀했다. 이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결국 지난 주 다시 병원을 찾아 고주파 내시경 디스크 치료를 받았다. 요추 MRI상 제 4-5 요추간 추간판 탈출된 추간판을 밀어내는 디스크 치료를 받은 것.

수술 소식이 알려지면서 휘성이 의병전역을 할 것인지에 대해 한때 관심이 쏠렸다. 의병전역은 현역군인이 업무수행을 하기 힘든 병에 걸렸을 때 국방부의 허가를 받아 일찍 전역하는 것을 의미한다. 휘성 측은 의병전역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휘성 측은 “본인이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입대 전에도 허리디스크로 고생을 했지만 치료를 받고 군입대를 했다. 재활 치료후 복귀해 훈련 조교로 만기 전역할 것”라고 전했다.

휘성은 14일 퇴원해 재활 치료를 받으며 부대 복귀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7일 입대한 휘성은 ‘모범 훈련병’으로 선발돼 육군훈련소 훈련조교로 발탁됐다. 전 조교를 대상으로 한 심화교육 평가에서 전체 1등에 오를 정도로 성실하게 군 복무에 임했다. 그의 만기전역일은 2013년 8월6일이다.

Source & Image : 스포츠한국 via Naver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