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연기한다





배우 감우성이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연기하게 됐다.

최근 고 육영수 여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에서다.

16일 영화제작사 ㈜드라마뱅크(대표 주기석)에 따르면, 감우성이 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 최종 캐스팅 됐다. 이번 영화의 시나리오를 읽어본 감우성은 기존 대통령 박정희가 아닌, 인간 박정희를 담은 시나리오에 끌려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고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다루며 육영수와 박정희의 러브스토리도 함께 그려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토지’와 ‘한지붕 세가족’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위험한 여자’ 등으로 유명한 MBC 간판 드라마 작가 이홍구 씨가 시나리오를 쓰고 한창학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는 육영수 역으로 ‘신기전’의 배우 한은정이 일찍이 캐스팅 됐다. 감우성까지 합류하면서 본격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영화는 이달 말부터 3개월가량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옥천을 중심으로 회남대교 청남대 합천에서 촬영이 계획돼 있으며, 연말 개봉을 앞두고 한창 제작 준비 중에 있다. 이 영화에는 옥천군 및 충북도청도 충청북도가 낳은 대표적 인물 육영수 영화의 촬영에 적극 협조할 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현재 기획중인 다수의 육영수 관련 영화 중, 주연배우와 배급사가 확정된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는 육영수 소재 영화로는 최초 개봉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육영수는 유신독재와 경제 개발 사이에서 논란의 대상으로 남아있는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으로 1974년 광복절 행사 도중 암살당해 49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비운의 퍼스트레이디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사회사업가로 알려진 육영수는 활발한 봉사 활동으로 생존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었고, 총탄에 쓰러지는 모습이 TV로 생중계되어 대다수 국민들의 가슴에 영원한 퍼스트레이디로 남아있게 됐다.

Source & Image : 스포츠월드 via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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