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데스가 결국 박기영 아닌 김우현의 삶을 선택했다.
김우현(소지섭 분) 행세를 하는 박기영(최다니엘 소지섭 분)은 8월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연출 김형식 박신우) 20회에서 팬텀 조현민(엄기준 분)의 악행을 모두 밝혀냈다.
또 조현민의 손에 죽어야만 했던 신효정(이솜 분)이 사실 임신했던 사실, 신효정이 마지막까지 조현민을 지켜주려 했던 사실까지 조현민에게 알렸다.

화면에는 "조현민은 그렇게 떠났다. 그리고 박기영도 떠났다"는 박기영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왔다. 동시에 박기영은 김우현의 아들과 함께 김우현의 유골이 있는 곳을 찾았다. 박기영은 김우현의 아들에게 "죽은 아빠 친구야. 다음에 할아버지 건강해지시면 같이 오자"고 말했다. 화면은 사실은 김우현의 것이지만 박기영의 이름이 쓰여 있는 유골을 비췄다.
친구를 죽음으로 몰고 갔던 범인, 모니터 뒤 유령 '팬텀'을 찾기 위해 김우현 행세를 시작했던 박기영은 사건 해결 후에도 김우현 행세를 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평생 가면 속에 숨어 살기로 한 박기영이 드라마 '유령'의 진짜 '유령'이었을까. (사진=SBS 수목드라마 '유령' 캡처)
이나래 nal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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